1. 블러셔의 색이 바꾸는 첫인상 – 감성의 언어가 되는 컬러 블러셔는 단순히 볼에 생기를 더하는 화장품을 넘어,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짓는 감각적인 도구다. 어떤 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표정은 달라지고, 분위기도 놀랄 만큼 변한다. 흔히 ‘화장의 마지막 터치’라고 불리는 블러셔는 생각보다 섬세한 기능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사람이라도 코랄 계열을 바르면 발랄하고 산뜻한 느낌을, 로즈 계열을 바르면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인상을 풍길 수 있다. 블러셔 컬러는 피부 톤, 얼굴형, 입술 컬러, 눈매와의 조화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지지만, 그보다 더 본질적인 건 컬러 자체가 주는 심리적 인상이다. 코랄은 건강하고 생기 있는 인상, 핑크는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 로즈는 차분하면서도 도시적인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