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뷰티 트렌드 분석

데일리 마스크와 메이크업 조합 가이드 – 무너짐 없이 세련되게, 마스크 시대의 뷰티 공식

트렌드이슈모아 2025. 4. 15. 09:50

1. 마스크 착용 시대, 메이크업이 바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이 되어버린 마스크 착용은 우리의 뷰티 루틴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마스크는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리기 때문에 화장이 잘 보이지 않는 듯하지만,
마스크로 인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상황을 방지하고, 가려진 부분 외의 포인트를 살리는 뷰티 전략이 필수로 떠올랐다.
그 결과 ‘마스크프루프 메이크업’, ‘마스크에 안 묻는 파운데이션’,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등의 트렌드가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마스크 안쪽에 묻어나지 않는 지속력 중심의 베이스 메이크업,
그리고 얼굴에서 유일하게 드러나는 부위인 눈과 눈썹, 이마 중심의 메이크업이 중요해졌다.
또한 마스크 착용 시 피부가 민감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자극, 보송한 마무리, 산뜻한 텍스처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화장을 덜 하는 방향이 아니라,
마스크와 조화를 이루는 메이크업 전략을 통해 뷰티와 위생을 모두 만족시키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즉, 마스크 착용이 메이크업을 ‘제한’하는 요소가 아니라,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 기회로 전환되기 시작한 것이다.

 

데일리 마스크와 메이크업 조합 가이드 – 무너짐 없이 세련되게, 마스크 시대의 뷰티 공식


2. 마스크 종류별 메이크업 조합 전략

모든 마스크가 같지 않듯, 그에 맞는 메이크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KF94 마스크, 덴탈 마스크, 패션 마스크 등 다양한 마스크 타입에 따라
맞춤형 메이크업 조합이 필요하다.

1) KF94 마스크 – 밀착력 강화 + 유분 컨트롤이 핵심
KF94 마스크는 입과 코를 완벽히 덮어주는 입체형 구조로,
피부와의 밀착력이 높아 화장이 쉽게 묻어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럴 때는 매트하고 픽싱력이 강한 베이스 제품,
예: 지속력 강한 파운데이션, 팩트 파우더가 유리하다.
립 메이크업은 과감히 생략하거나,
틴트 제형의 립밤 또는 마스크 안에서 보습만을 책임지는 제품이 추천된다.
눈썹과 아이라인은 또렷하게, 볼터치는 피하거나 크림 타입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2) 덴탈 마스크 – 얇은 구조 활용 + 세미글로우 메이크업 가능
덴탈 마스크는 구조상 KF94보다는 밀착력이 덜하고, 공기 순환이 약간 더 원활하다.
따라서 이때는 세미글로우 또는 보송한 쿠션 파운데이션도 활용 가능하며,
립 역시 수분 틴트나 MLBB 계열의 립크레용 정도는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마, 관자놀이, 눈가 등에 하이라이터와 섀도우를 활용한 입체감 연출이 포인트다.
특히 얼굴 윤곽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기 때문에 컨투어링 제품 사용도 효과적이다.

3) 패션 마스크 or 니트 마스크 – 전체 톤에 맞춘 감성 메이크업
패션 마스크나 컬러 마스크는 코디와 컬러에 따라 메이크업 톤도 함께 조율해야 한다.
예: 베이지 마스크에는 웜톤 계열의 누디 메이크업,
블랙 마스크에는 쿨톤 섀도우 + 버건디 립 틴트 조합이 어울린다.
이 경우, 코와 광대 쪽에 들뜸 방지용 프라이머 + 세팅 파우더 조합으로 베이스 지속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컬러 마스크를 쓸 때는 ‘립’이 오히려 시각적으로 더 튀기 때문에,
립은 투명 립밤 정도로 정리하고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안정적이다.

3. 마스크 시대의 아이 포인트 메이크업 – 가장 보이는 곳을 가장 세심하게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유일한 영역이 바로 눈이다.
눈썹, 눈매, 속눈썹, 그리고 눈 밑까지의 메이크업은
마스크 시대에서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1) 눈썹 정리 + 아이브로우 컬러링은 필수
마스크를 쓰면 얼굴 전체의 비율이 무너질 수 있는데,
눈썹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컬러를 채워주는 것만으로도
얼굴 중심이 정돈되어 보이고 눈매가 또렷해진다.
자연스러운 브로우 펜슬 + 브로우 마스카라 조합으로
자신의 헤어 컬러에 맞게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아이라이너 + 속눈썹 연출로 인상 만들기
눈매가 작은 사람은 펜슬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또렷하게 그려준 후,
브라운 섀도우로 음영을 더해주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쌍꺼풀이 없는 경우에는 젤 라이너 또는 리퀴드 라이너로 속눈썹 점막을 채워
눈의 형태를 또렷하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속눈썹 뷰러 + 롱래쉬 마스카라를 더하면 눈매가 활짝 열려 보인다.

3) 눈가 음영과 컬러로 감성 추가
단조로운 무채색 마스크에 맞춰,
베이지, 코랄, 모브, 피치, 올리브 등
자신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아이섀도우로 눈가에 음영을 넣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홀 전체에는 베이스 컬러, 쌍꺼풀 라인에는 딥 컬러, 언더라인에는 펄감 있는 포인트를 주는
3단계 구성이 가장 자연스럽고 깊이감 있는 눈매를 완성시킨다.

4) 하이라이터는 눈썹 뼈와 눈 앞머리에 집중
볼터치나 광대 하이라이터가 어렵다면,
눈썹 뼈, 눈 앞머리, 콧대 시작점에 가볍게 펄 하이라이터를 더해주면
전체적으로 얼굴이 또렷하고 윤곽이 살아나는 인상을 줄 수 있다.

4. 제품 추천 & 지속력 높이는 실전 꿀팁

마지막으로 마스크 메이크업에 적합한 추천 제품 리스트와 꿀팁을 정리해줄게.
지속력, 밀착력, 무너짐 방지, 피지 컨트롤 등
실제로 활용도 높은 제품들이야.

1) 베이스 제품 추천
• 에스쁘아 프로 테일러 비 글로우 파운데이션: 세미 매트한 표현력에 밀착력이 우수함
• 클리오 킬커버 픽싱 쿠션: 보송하게 픽싱되며 무너짐이 적음
•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유분 컨트롤과 픽서 기능이 우수
• VDL 루미레이어 프라이머: 들뜸 방지용으로 마스크 메이크업 전에 사용 추천

2) 아이 메이크업 추천
• 에뛰드 플레이 컬러 아이즈 팔레트(마호가니/로지): 마스크에 어울리는 음영+펄 조합
• 클리오 샤프 쏘 심플 워터프루프 펜슬 라이너: 유분에도 번짐 거의 없음
• 롬앤 한올 픽싱 마스카라 롱래쉬: 자연스럽게 길어지고 고정력 우수

3) 립 & 보습 추천
• 라카 소프트 립 틴트: 마스크에 잘 묻지 않고 발색력 유지
• 아리따움 진저슈가 립밤: 각질 제거 + 립 컨디셔닝
• 롬앤 블러 퍼지 틴트: 안쪽만 살짝 발라도 얼굴 전체에 생기를 줌

4) 마무리 꿀팁
• 마스크 착용 전, 티슈로 한 번 눌러 유분 제거
• 픽서 미스트를 얼굴 전체에 분사하여 고정력 강화
• 기능성 마스크(내부에 종이필터 부착, 입체형 구조 등)를 사용하면 메이크업 유지에 도움